KT 통신망 '먹통'...곳곳서 불편.혼란

요즘처럼 통신이 고도로 발달해서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필수품이 된 시대에, 잠시라도 통신이 두절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늘 오전 한때 실제로 KT의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망이 일제히 먹통이 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갑작스런 통신 장애는 무려 1시간도 넘게 이어졌는데요 사무실마다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병원의 백신 접종이며, 점심 장사에 바쁜 음식점들까지, 큰 불편과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KT 인터넷망을 쓰는 전주의 한 병원입니다. 인터넷이 끊기면서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와 무료 독감 백신의 접종 예약자 명단 확인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정보 조회도 할 수 없어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병원 측은 KT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쓰는 직원들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연결해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상진/전주병원 원무팀장: 코로나 예방 접종, 노인 무료 독감 대상자분들을 저희가 조회를 해야 하는데, 인터넷이 마비가 되면서 조회를 할 수 없어서 업무하는 데 혼선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 직전 통신망 장애로 음식점의 불편도 컸습니다. 신용카드 결제가 안 돼 현금으로 음식 값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배달앱' 의존 비중이 큰 곳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음식점 주인: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오전) 11시 30분부터 바짝 들어오거든요 주문이. (앱이) 안 뜨니까 주문이 안 들어오잖아요. 배달 안 되는 거냐고 전화 오시는 분도...] KT 통신망의 장애가 발생한 건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입니다. 인터넷과 유선 전화는 물론 휴대전화도 1시간가량 먹통이었습니다. [손보현/KT 이용 시민: 제 것만 (인터넷 연결이) 안돼서 제 휴대전화에 문제가 있는지 알았는데 다른 애들 거 보고 연락이 오니까 당황스럽고 좀 불편했어요.] 직장과 학교 등 곳곳에서 불편을 겪었지만 KT 이용 시민은 KT가 설명이나 사과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KT 이용 시민: (KT에서) 사과가 없어서 좀 화가 났어요. 안내도 없었고 갑자기 (인터넷이) 아예 끊겨가지고...] KT는 이번 장애가 처음에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원인이라고 했다가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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