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 확진자 결국 '슈퍼 전파자' 되나?

| 2020.09.16 | 조회 682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
다.

어젯밤 익산에서만, 5명이나 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네 명이, 하루 전에 나온
101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어제 보도해드린 것처럼 이 101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나온 뒤에도 열흘이나 평소처럼활동했는데요.

많은 사람을 접촉한 만큼,
더 많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에서 SNS를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전북의 101번 확진자 50대 여성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가래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지난 11일
익산의 한 결혼상담소를 찾아갔습니다.

여성이 이 곳에서 접촉한
익산의 50대 남성 1명과
5~60대 여성 3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104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던 이곳은
동네 사랑방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인근 주민
"주인이 마당발이에요. 지인들이 많더라고, 지인들이. 그리고 사람이 좋아요. 그러다 보니까 와서 밥 먹고 가는 사람들, 와서 뭐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은 또 101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전주의 화장품 사무실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집단 감염자 4명 말고도
익산에 사는 또 다른 60대 남성이
전북의 10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을 방문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북도는 남성이 다녀간
익산의 당구장과 호프집 접촉자 등 17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익산에서만 하루 동안 5명이 추가돼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곳을 돌아다닌
101번째 확진자처럼,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도 꽤 있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더 확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 그 접촉자가 다, 4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잠복기 동안에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요."

전라북도는 소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도민들에게 철저한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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