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으로 따뜻한 마음 나눠요"

| 2020.10.17 | 조회 986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좀 이르다 싶지만, 연탄을 때는 서민들은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때맞춰 연탄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아침부터 좁은 골목길이 북적북적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것은
검정 연탄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연탄은
차곡차곡 보일러실을 채웁니다.

텅 비어있던 옆집 창고에도
연탄이 쌓여갑니다.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으니,
300장의 연탄을 나르는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끝. 애썼어. 애썼어."

곽근실 / 자원봉사자, 전주시 혁신동
"처음에는 애들이 힘들다고 했는데, 하면 할 수록 '엄마 우리 언제 연탄봉사 가요' 그렇게 물어볼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연탄 한 장의 가격은 800원 정도.

보통 40만 원 어치는 사야
겨울을 날 수 있는데,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고맙고 또 든든하기만 합니다.

장화자 / 전주시 교동
"연탄을 이렇게 주시니까 겨울에 따뜻하게 때고, 마음도 포근해요. 마음도 든든하고, 좋죠 이렇게 연탄을 주시니까..."

지난해 40만 장의 연탄을 후원받은
연탄은행은, 올해 목표를 80만 장으로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여전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국춘 / 전주연탄은행 대표
"봉사의 정신과 나눔의 정신을 코로나19가 무서워하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위축감보다는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을 전달할 때 코로나19도 극복하지 않을까..."

전북에서는 아직도 8천 가구가
연탄을 겨울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