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공공기관 협업으로 풀어

| 2021.04.03 | 조회 493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익산시가 전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 성당면의 마을입니다.

주민 83명 가운데 70세 이상이 32명,

나머지 주민도 60대가 대부분이다 보니
70세 이상 주민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경제적 문제입니다.

이종수 익산시 성당면(80세):
일을 못해요, 허리 아파서,
허리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못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주민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마을 자치 연금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우선 새만금개발공사와 전기안전공사,
주민들이 일정 금액을 내서
마을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합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과
체험장과 캠핑장 등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보태,
70세 이상 주민에게 매달 연금을
지급합니다.

[윤태근 익산시 성당포구마을 이장 :
지금 어르신들한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하죠. 1인당 10만 원 밖에 안되지만
다달이 계속 나가고 하면 적은 돈이 아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익산에 자리잡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지역의 노인 10명을 선발해 교육한 뒤
신품종 개발 지원 업무 등을 맡길
예정입니다.

[박철웅/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이번에 선발되신 어르신들께서는 우수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한 하우스 육묘나 원종포장 재배 작업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우리 농가에 꼭 필요한 일들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익산시는 재단과 협의해
선발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후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