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거래' 완주 14배 급증, 군산도 증가세

| 2021.05.02 | 조회 481


완주와 군산 등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주택 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완주는 한 달 사이 14배나 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풍선효과로 인한 투기 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완주는 삼봉지구를 중심으로
청약 열풍이 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에는
삼봉지구 한 아파트 경쟁률이
13대 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지난해 12월):
"1순위에서 끝났습니다, 22일날. 많이 하셨습니다. 387세대 총 1순위에서 분양했는데 5천 분 청약하셨어요."]

부동산 열기가 달아오른 완주군의
주택거래 매매자 비율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2월 완주의 주택 거래는 427건,
이 가운데 외지인이 351건으로
82%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이 서울 거주자들입니다.

외지인 거래 비율은
1월보다 무려 14배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1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삼봉지구와 가까운 봉동읍으로
외지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완주군 부동산 관계자:
"싼 거나 뭐 갭투자할 물건들은 없어요, 다 가져가셨어요. 어디라 할 거 없이 서울 뭐 밑에 지방 뭐 진짜 다 전국에서 오셨어요."]


군산 역시 외지인 거래가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331건을 시작으로
1월 222건, 2월 163건 등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입니다.


전주가 규제지역으로 막히자
투기 바람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겁니다.
특히 취득세 혜택이 가능한
공시가격 1억 원 이하 아파트가
외지인들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소자본을 가지고 갭 투자를 하는데 또 문제가 있고요. 외지인들이 1억 미만인 소형, 노후된 아파트들을 싹쓸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1억 원 이하 아파트도
취득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아직 정부 정책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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