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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33인' 임실 출신 박준승 선생
오늘은 102주년을 맞는 삼일절입니다. 102년 전 오늘, 33명의 민족대표가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낭독해 3·1운동의 횃불을 당겼습니다. 전북에서는 임실 출신의 박준승 선생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 만세운동 재연행사는 중단됐지만, 박준승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노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1919년 3월 1일, 서울시 종로구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이 임실군 청웅면 출신의 박준승 선생입니다. 박준승 선생은 1890년 천도교에 입교해 1916년에는 전라도의 천도교 최대 지도자가 됐습니다. 선생은 독립선언문에 서명하고 낭독한 죄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 넘는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때 선생은 심문하는 일본인들 앞에서 "나도 날 때는 독립국 국민이었다, 기회만 있으면 또 독립운동을 하겠다"며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독립선언서의 낭독과 함께,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진 만세운동은 선생의 고향인 임실에서 특히 강렬하게 일어났습니다. 1919년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천도교 주도로 임실읍과 오수·청웅 등지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은 한 달여 간 지속됐고 80여 명이 투옥됐습니다.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등은 10년 전부터 임실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추모 공연과 학술 강연회를 통해 선생을 기리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영두/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 박준승 선생의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은 동학의 정신이고 바로 우리나라를 있도록 만든 위대한 자주 독립의 만세운동 정신입니다. 후손으로서 전북도민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서 자긍심을 가지고...] 박준승 선생의 위대한 애국 정신은 102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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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산업진흥원 상생...입주기업 매출 증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전북 생물산업진흥원에 입주한 기업들은 오히려 지난해 매출은 물론 고용 인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생을 위한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3년 전 창업한 이 업체는 반려동물용 영양제와 순살 게장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9년 1억 천만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6억 5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올해는 4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인정/업체 대표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했다라는 것이고요, 지금 확실시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 매출만 연 20억 정도 되고 있고요." 이처럼 전북 생물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업체는 모두 36곳. 이들의 전체 매출은 2019년 591억 원에서 지난해 714억 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1%나 증가했습니다. 고용 인원 역시 282명으로 41명이 늘었습니다. 3개 업체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9개 업체는 지식경영 경제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석우/입주 기업 협의회장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고요, (지원 기관을) 소개하고 알선해주고 많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상생하기 위한 진흥원의 지원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진흥원은 임대료와 장비 사용료를 깎아주고, 화상 회의실을 마련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대중/전북 생물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장 "간담회라든지 또 애로에 대한 지원을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고 그렇게 해서 기업한테 적극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은 해외 온라인 판매는 물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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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처분 방역 논란
AI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살처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백히 생명을 죽이는 일인데 이런 살처분 중심의 방역 대책이 적절한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지난해 AI가 발생한 후 석달새 전국적으로 2천8백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2003년 국내에 처음 AI가 상륙한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살처분 입니다. CG 이는 살처분 대상을 발생농가로 부터 반경 5백미터 이던 것을 2018년 부터 반경 3킬로미터로 대폭 늘린 게 원인입니다. OUT 농가들은 무차별적 살처분 이라고 반발합니다. INT 한성면/김제시 공덕면 그냥 거리로만 해가지고 한다는 것은 안 맞아요. 3Km만 해서 하면 (추가 발생이) 없어야 할 거 아니예요. 3Km 넘어서 생기는 것은 뭐예요 그건 괜찮아요? 논란이 일자 정부가 살처분 범위를 한시적으로 1킬로미터로 줄이기로 했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일부 살처분이 불가피 하긴 하지만 살처분에만 의존하는 방역은 비윤리적이고 반환경적이라는 겁니다. INT 윤종웅 한국가금수의회장 살처분 정책이라는 것은 18세기 때 영국이 처음 시작한 거고 그걸 저희가 관습처럼 계속해오고 있는데... 대안으로 백신과 살처분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백신을 쓰면 조용한 전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형이나, 방역 수준 등 농장의 위험도를 사전에 평가해서 선별적 살처분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장형관/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외진 곳에 있어서 또는 산 밑에 있다든지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이 거의 없는 그런 농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방역 수준이 상당히 높은... 동물학살이라는 살처분을 최소화 하고 방역도 놓치지 않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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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다른 사업한 농업법인 3곳 적발
감사원이 부동산 매매와 임대, 주거용 건물 공급 등 설립 목적인 농업과 다른 사업을 한 농업법인 3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한 농업법인은 가짜로 농사를 짓겠다고 농지를 산 뒤 28일 만에 팔아 1억 원이 넘는 차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법인 해산 청구와 형사고발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해당 시군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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