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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올림픽 자신감...남은 기간 총력"

2025.02.03 20:30
2036 하계올림픽의
국내 후보 도시 선정 절차는
이제 대한체육회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현지 실사 과정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체육회는 이달 말까지
지역의 역량을 모아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지난달 전주와 군산 등 도내 4개 시군에서
진행된 대한체육회의 올림픽 현장 실사.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지방 도시 간 연대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르겠다는 구상이
설득력을 얻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정강선/전북자치도체육회장:
(평가단 위원들이) 전북자치도 충분히
할 자격이 있습니다. 정신 좋습니다.
오히려 지방한테 기회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이제 남은 절차는
오는 28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가 되기 위해선
종목별 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76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해야 합니다.

전북체육회는 기세를 몰아
남은 기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오는 11일에는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도내 각계 인사가 총출동하는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18일 개막하는 전국동계체전 기간에
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전주 올림픽의
당위성을 집중 설명한다는 구상입니다.

[정강선/전북자치도체육회장: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우리한테만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영호남 충청도까지 기회를 주는
겁니다 라는 부분들을 설득을 하고
설명을 드릴 겁니다.]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유인탁 전 진천선수촌장을 비롯해
도내 스포츠 영웅들도
고향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정소영/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전북자치도에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라는 그런 희망을 도민 여러분께
또 전 국민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대한민국 간판 도시이자,
압도적인 여건을 지닌 서울을 상대로 한
전북의 올림픽 유치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지
기대어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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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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