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지구 사업 연장... 사업 추진 '안갯속'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전주시는 사업 기간을 2년 늦춰
2030년으로 연장했는데요
10년째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15년부터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천마지구입니다.
46만㎡ 가운데 19만㎡는 민간 투자자인
에코시티가, 27만㎡는 전북개발공사가
맡습니다.
전주대대를 도도동으로 옮겨야
천마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에코시티의 대주주인
태영의 워크아웃으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황입니다.
태영을 대신할 사업자를 찾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에코시티가) 지금 여기저기 접근하고
있는데 지금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몇 군데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서 천마지구의
내년 착공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
(S/U) 최근 전주시는 2028년인
천마지구 개발사업 기간을 2030년으로
2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에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이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토지주들과
수십 년 동안 전주대대 사격장의 소음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마지구 인근 주민 :
군부대가 떡 하니 가운데 있는데
주민들은 피해가 없겠어요.
아파트에서 총소리가 꽝꽝 울리는데.]
전주시는 일단 올해 안에
새 투자자를 찾아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 사업의 추진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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