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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약도 안 내놓고 표만 달라?

2025.05.22 20:30

21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도 전북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한 시군 공약도
이른바 양다리 공약 논란이 불거졌지요.

민주당은 이런 가운데서도
연일 직능단체별 지지 선언에만 골몰해,
공약도 내놓지 않고 표만 달라고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14개 시군별로
모두 76개의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일주일 가까이 지난 뒤였습니다.

게다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공약은
서로 경쟁하는 남원과 충남 아산에 동시에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만 키웠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지난 19일) : 이제 서로 대립되잖아요,
어디를 찍으면. 그러면 어느 쪽에서는 표가 안 나오고 공격받잖아요. 공모 사업을
통해서 결정이 날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전북자치도 차원의 광역 공약입니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차일피일 미루더니 아직까지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세 차례 전북을 찾았던
이재명 후보는 구체적인 지역 공약 없이
두리뭉술하게 방향만 제시하고 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6일) : K-이니셔티브 문화 산업에 집중해야 된다, 이 3대 산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화 산업의 중심
전북 익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당과 간담회를 한
단체들은, 매일 같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릴레이 지지 선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투표율과 득표율을 올리겠다는 전략인데,
도당과 국회의원 모두 중앙당의 평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윱니다.

[안호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시는 건 감사한
일이고 또 그 지지의 뜻을 받아서 저희들도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는 또 그런 뜻도 있는 거니까.]

지역발전의 핵심 구상과 공약은 뒷전인 채
표만 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민주당 스스로 뒤볼아볼 일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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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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