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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RE100 실종... '맹탕' 국감

2025.10.13 20:30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새만금 신공항과 RE100 산단 지정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현 정부와 전 정부에 대한 비판에
집중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는
실종돼버렸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의 '호남 불' 발언을 두고
여야 간의 기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저의 발언 취지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전용기/민주당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이런 식으로
반성 안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정회 끝에 감사가 재개됐지만
전북 현안을 비롯해 지역의 의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전북자치도에는
제동이 걸린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해
RE100 산업단지 지정 문제 등이
산적해 있지만 오후 질의에서도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꼬집는 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신영대/민주당
국토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체결한 MOU가 또 체결됩니다. 이 시기마다 주가 조작으로 연결되고요. ]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새만금 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환경단체의 손을 들어줬고 집행정치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되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과 점검이
요구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다른 지역의 현안도
제대로 거론되지 않으면서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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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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