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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홈'도 무용지물...'빈 아파트' 급증

2026.01.16 20:30
익산의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낮춰
급매물을 내놔도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아예 집을 비워두고
이사하는 집주인들이 적지 않은데요.

주택 한 채를 더 구입할 때
세금 혜택을 주는 세컨트 홈 특례 정책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30년 전 택지 개발이 이뤄진
익산 영등동 일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를 준비하는
집 주인들은 요즘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최대 20%까지 가격을 낮춰
급매물로 내놓아도 아파트가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예 집을 비워두고 이사를 간
집주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근 어양동과 부송동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익산 공인중개사 :
저 같은 경우에 이번 주 돌아오는 토요일에
다섯 군데 집을 보기로 지금 잡혀 있는데 그중에 세 군데가 비어 있어요.]

최근 3년 동안
익산지역에 공급된 아파트는 모두
만여 세대, 반면에 인구는
해마다 평균 3천 명씩 줄었습니다.

결국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취약한 수요 기반 때문에
거래 절벽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거래 된 아파트는
모두 3천3백여 건으로
일 년 전보다 5백여 건 줄었습니다.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익산은 지난해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포함됐습니다.

1주택자가 주택 한 채를 더 사면
취득세를 50% 감면하고,
종부세 중과 면제 혜택까지 주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문선/익산 좋은정치시민넷 대표 :
지방의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고 있고, 실제 투자를 한다고 해도 투자 가치가 없기 때문에 효과가 미비한 형태로 나타나서 실질적으로 지역 소멸을 막는데 큰 도움이 못 된다고...]

지난 11월 기준
익산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857채,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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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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