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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똑같은데 보험료는 '2배'

2026.02.08 20:30
완주군은 지난해 설립한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공영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스의 보험료가
전주시의 공영버스보다
대당 100만 원가량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완주군이 버스공제조합이 아닌
민간 보험사를 선택했기 때문인데,
견적조차 받아보지 않고,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완주군의 공영버스입니다.

500원이란 값싼 요금에
이서와 삼례 등 6개 읍면을 누비며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완주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모두 46대의 공영버스를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CG]
이들 공영버스의 1년 치 차량 보험료는
모두 1억 8천600만 원으로
한 대당 400만 원에 이릅니다.

인접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공영버스와
비교해봤습니다.

보장 항목이 똑같은 데도
대당 108만 원, 무려 36%나 비쌉니다. //

이렇게 보험료가 다른 건
보험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완주시설관리공단이
민간 보험사를 선택한 것과 달리,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스공제조합에 보험을 가입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음성 변조):
민간 보험이 공제조합 대비 거의 30~40% 가까이 비쌌습니다. 지금 버스공제조합으로 가입이 된 다음에 보험료가 절감이 좀 크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완주군은
지난해 하반기 새로 구입한
중형버스 11대의 차량 보험을,
기존 민간 보험사와
수의계약으로 가입했습니다.

이 보험료만 1억 원에 이르지만
공제조합과 견적도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저희가 이제 공제조합에 여쭤본 건 없으니까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큰 차이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취재진이 버스공제조합에 문의해
받아 본 버스 11대의 추정 보험료는
5천800만 원 수준.

결국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세금으로 썼습니다.

완주시설관리공단의 안이한 행정이
결국 예산 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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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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