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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확산

2020.04.06 20:48
군산시가 운영하는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 앱을 경기도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는
수수료 부담에서 해방시켜 달라며
군산시와 같은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달라는 소상공인의 국민청원이
등장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 주문에
의존하는 군산의 한 음식점입니다.

민간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받을 경우
수수료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수수료가 없는
군산 공공배달앱이 사용되면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우성 음식점 대표
수수료를 10%에서 15%를 떼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희가 부담이 컸어요.
공공앱은 수수료를 안 받다 보니까
저희가 아무래도 부담이 덜해지고

군산시 조사결과, 지난달 13일
공공 배달앱이 운영된 뒤로
4백 개 가맹점들이 7천 건의 주문을 받아
2천8백 만원의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해
조만간 경기도 역시 도입할 전망입니다.

<싱크>강임준 군산시장
배달의 명수를 쓸테니까 허락을 해달래요.
동의를 해달래요. 우리가 상표 출원을 했기
때문에

최근에 국내 최대 민간 배달 앱 업체가
수수료 체계를 바꾸자,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졌다며,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민간 배달 앱은 자영업자와, 배달원,
소비자 모두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공공배달 앱 도입이
절실하다는 겁니다.

<싱크>공공배달앱 찬성 소상공인
하나의 중간 플랫폼(민간 배달 앱 업체)이 가져가는 이득이 과도하다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예요


코로나로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출시한
공공배달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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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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