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한우 사육 급증...가격 폭락할까 '걱정'

2022.03.26 20:30
한우 사육 마릿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가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우 3백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는
소값이 하락할까,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대출을 받아 고가의 시설을 해놓은 터라
가격이 떨어지면 타격이 크게 때문입니다.

INT [신춘호/남원시 대산면:
불안하죠. 가격이 좋아서 우리 농가가
힘을 가지고 좋아야 하는데
잠을 잘 때 마다 불안해요.]

지난해 말 기준 한우는 3백38만 마리로
적정 사육 규모 3백만 마리를
한참 넘어섰습니다.

5년 전에 비해 57만 마리,
20%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CG 트랜스)

코로나 사태로 집밥 소비가 늘면서
한우 소비도 함께 늘었고 그 영향으로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겁니다.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송아지와 가임 암소를 감안할 때
올해 말에는 3백55만 마리,
내년에는 3백6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cg 트랜스)

가격은 벌써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암소 한 마리 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7.9%, 50만 원가량 빠졌습니다.
(CG 트랜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축산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 폭은
더욱 커질 수 있어 농가를 긴장시키고
았습니다.

INT [성봉철/남원 축협 차장:
암소 저능력우 도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아서
올해 12월 31일까지 도태를 할 예정입니다.]

저능력우 도태시 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 정도 금액으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자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