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낮추고 효율 높인' 수소 촉매제 개발
물을 전기 분해하면 얻을 수 있는 수소는
미래 무한한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최근 전북대 연구진이
이 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촉매제를 개발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물에 촉매제를 넣은 뒤 전기를 흘려보내자
한쪽 비이커엔 산소가,
다른 한쪽에는 수소가 만들어집니다.
전북대 연구진이 니켈과 망간을 이용해
새로운 촉매제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 촉매제로 사용했던 백금보다
값도 훨씬 저렴하고, 내구성도 높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야라만 박사/전북대 생명.정보.나노융합공학과
"새로 개발한 촉매는 기존의 상용 백금 촉매에 비해 훨씬 더 안정적이고 더 저렴한 비용에 높은 효율로 수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 분해에 필요한 전기도 적게 들어
경제성도 높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에너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만 사천톤 씩,
그린 수소를 만들겠다는 전라북도의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03:48-
이중희/전북대 생명.정보.나노 융합공학과 교수
"기존 백금에 비해서 굉장히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쉽게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공장에 이용한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전북대 연구진은
수소 에너지 생산 기업과 함께
새로 개발된 촉매제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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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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