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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춘향테마파크...적자폭 계속 커져

2020.01.26 01:00
남원에는 지난 2004년에 지어진 춘향테마파크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해마다 입장료 수입은 줄어들지만 들어가는 돈은 많아서 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원시는 기본적인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춘향테마파크입니다. 춘향전을 주제로 한 다섯 개의 테마공간과 도예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CG) 이곳의 입장료 수입은 2016년 2억 2,500만 원에서 계속 감소해 지난해 1억 4,600만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유지관리비를 포함한 관련 연간예산은 3억 5천만 원에서 5억 8,000만 원으로 2억 3천만 원 가량 늘었습니다. 적자폭이 1억 원에서 3년 만에 4억 원으로 증가한 것입니다.(CG) 여기에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적자폭은 훨씬 커지고, 현재 수입으로 직원 열명의 인건비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인터뷰: 남원시 관계자 (06:40:25-28, 06:38:00-09) "여론도 많이 들어보고 고민해봤는데, 입장료 수입은 인구감소도 원인이지만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고 있거든요" 입장료 수입이 해마다 감소한다는 것은 춘향테마파크가 관광시설로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해마다 기본적인 보수예산만 투입하는 수준으로는 춘향테마파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남원시 관계자 (06:41:33-40) "조화, 균형을 이루면서 체계적으로 개발해나가려면 기본계획이 있어야 되지 않는가" 현재 상태로는 적자폭은 더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대책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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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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