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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화폐 발행 확대..."면밀한 분석 필요"

2021.07.29 20:30
시군마다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 혜택을 내세워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다른 시군보다 2배 많은
할인 혜택을 주며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요,

업종별 사용 금액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는 지난해
카드형 지역 화폐를 출시했습니다.

할인 혜택이 20%로 다른 시군의 2배입니다.

덕분에 가입자는 1년 6개월 만에
익산시 전체 인구의 40%인 11만 명에
이릅니다.

익산시는 발행 규모를
지난해 1천8백억 원에서 올해는
3천억 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형순 익산시 일자리 창출과장 :
전국 최대규모 혜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유도해 익산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익산시민들은 지역화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익산의 한 시민단체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보면,

cg in)
응답자 257명 가운데 81%가
대형마트나 타지역에서
익산의 골목상권으로 소비처를
바꿨습니다.

또, 35%가 소비가 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묻자
응답자 343명 가운데 95%인 329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cg out)

하지만, 지역화폐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업종별 사용 금액 등 면밀한 분석이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상민 익산 참여연대 사무처장 :
실제 지역 화폐가 어떻게 유통되고 있고
어떤 부분에 대한 소비 진작 효과라든지
자영업자에 대한 매출 증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를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또한,다른 시군의 2배인 할인 헤택을
익산시 예산으로 떠안아야 하는 점도
고민거립니다.

실제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주시는
매달 발행 규모를 제한하고 있고,
군산과 정읍시는 1인당 충전 한도를
낮췄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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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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