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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뒷걸음질..전북 농가 가장 큰 타격

2023.06.02 20:30
지난해 도내 농가의 소득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쌀값이 폭락하면서
도내 농가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cg 트랜스)
통계청의 2022년 농가경제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가소득은
1년 전 보다 3.4% 줄었습니다.

(cg 트랜스)
그 중에서도 도내 농가의 소득감소율은
9.6%로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전국 평균치에 견주면
3배 가까이 높은 숫치입니다.

(cg 트랜스)
전국 조사치를 품목별로 보면
논벼의 농가소독이 13.5% 줄어
과수와 채소보다 타격이 컸는데
지난해 쌀값 폭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벼농사 비중이 높은데
이 때문에 소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철오/농협전북본부 양곡자재단장
전년도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해서
농협 자체 수매로 한 7백억 원 정도,
정부 공공비축미 수매가 하락으로 인해서
그 부분에서도 한 6백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 감소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cg 트랜스)
전국의 농가소득이 감소한 것은
농업소득이 26.8%나 줄었든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료와 농약 같은 경영비는 오른 반면
농축산물 수입은 줄어들어 농업소득이
쪼그라든 겁니다.

[정충식/농민회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정부에서 물가를 잡는다는 이유로
농산물 가격을 계속 낮추는
그런 농정을 펼쳤어요.
그러다 보니까 생산비는 오르는데
농산물 가격은 낮아지니까
그 갭(차이)이 굉장히 컸던 거죠]

쌀값 회복 등
농가소득을 안정시키는 정책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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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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