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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진 한파...도심 공원 '북적'

2025.01.12 20:30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잠시 주춤하면서
어제와 오늘 한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추위를 피해 집 안에만 있던
시민들은 가족, 연인의 손을 잡고
외출해 휴일을 즐겼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공을 쫓는 선수들.

낮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동철 / 전주시 평화동:
날씨가 추워서 발가락이 아파서
운동을 못 했는데, 이번 주 어제부터는
날씨가 풀어져서 (공을) 찰만 합니다.]

도심 인근 공원도
모처럼 외출 나온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회전목마에 오른 어머니와 아이는
소중한 추억 한 장면을 만들어봅니다.

[문소윤 ·김솔 / 충남 천안시:
방학이어서 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햇빛이 좀 많이
들어가지고 추운 것보다는 재미있게
잘 놀고 있어요.]

따스한 햇볕을 즐기러 나온건
동물도 마찬가지.

코끼리는 밖으로 나와 밥을 먹고,
호랑이는 볕 아래에 자리잡고 낮잠을
즐깁니다.

[박정현 / 충남 부여초등학교 3학년:
작년쯤에 늑대를 보러 왔는데
늑대가 안 보이는 거예요.어딨지 찾다가
안 보여가지고 갔어요. 근데 오늘은
보여가지고 기분이 좋았어요.]

한주동안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어제와 오늘
전주의 낮 기온이 영상 3, 4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북 서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에서 6도로
오늘보다 2, 3도 가량 높겠습니다.

모레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사흘 뒤부터는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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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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