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 단속 ...후면 카메라 효과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질주하는 모습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기존 단속 카메라로는
이같은 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어려웠지만
후면 단속 카메라가 도입되면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서행합니다.
신호등을 지나간 후에도
쉽게 속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이 곳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속이나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을
단속할 수 있는 후면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원 기자 :
오토바이의 번호판은 뒤쪽에 붙어 있어서
기존의 전면 단속 카메라로는 오토바이를
단속할 수 없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3년 말
후면 단속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이듬해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CG//
지난 1년 간 각종 위반 사항으로 인해
이 4대의 카메라에 적발된 오토바이는
모두 1천110대.//
인근 주민들은 단속 카메라 효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손문웅 / 전주시 삼천동 :
카메라가 생긴 뒤로는 오토바이들이 확실히 주의하고 쌩쌩 달리는 게 없어졌습니다.
과속을 안 하죠.]
현재 도내에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6개 시군에 12대의 후면 단속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후면 카메라가
오토바이 단속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정호 /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올해도 추가적으로 7대를 더 설치할
예정이고요.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매년 지자체와 협조해서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후면 단속 카메라가 도로 안전을 지키는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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