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 화학물질 누출 ... 드론으로 탐지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몰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떤 화학물질이 얼마나 누출됐는지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드론이
도입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5월, 군산의 한 공장에서
황산 239킬로그램이 누출됐습니다.
교체한 배관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유리관이 파손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소방 관계자 (지난해 5월) :
글라스 배관에서 누출이 된 그런 상황이고요. 안에 유착제로 지금 저희가 어느 정도 중화를 시켜놨거든요.]
최근 5년간 군산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18건,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도내 사업장 430곳 가운데 116곳이
군산에 있는 데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기업이 집중돼 있습니다.
화학 물질은 한 번 누출되면 대기 중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동 대처가 중요합니다
[김광수/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
누출된 화학물질의 종류에 따라서 제독할 장비나 대응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화학물질이 얼마나 누출됐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군산시가 화학 물질
누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화학물질 탐지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니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사능을 비롯해 염소 등
8가지 유해 화학물질의 종류와 농도,
확산 범위를 먼 거리에서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고,
대피 방송도 가능합니다.
[고영숙/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 :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산시와 소방본부는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한
초동 대처 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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