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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방산, 전북의 미래 먹거리 될까?

2025.05.22 20:30

최근 우리의 방위산업은 우수한 성능으로 세계 무기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방산은 중요하고 민감한 국가산업인 만큼
일단 자리를 잡으면 다른 지역이나 기업이
섣불리 넘보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전북은 이 때문에 새만금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데요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의 해법으로도
이 문제를 언급해서, 향후 실현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만금의 가장 큰 장점은
드넓고 민원이나 규제가 거의 없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전북자치도는 이같은 여건을 활용해
현재 경남이나 대전과 같이 방위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K2 전차와 K9 자주포 같은 무기가
세계 시장에서 이른바 K방산을 이끌었다면
이젠 드론과 같은 새로운 무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방산기업인 LIG 넥스원이
드론 실증 무대로 새만금을 선택했습니다.

전북은
탄소산업을 보유한 것도 강점입니다.

(트랜스)
전주에 탄소 국가산단이 들어설 예정이고
기술 연구와 상용화, 실증을 전담하는
기관이 집적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받아
차세대 방산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겁니다.

[신원식 /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탄소는) 고강도이고 초경량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방산의 여러 가지 무기 체계와
결합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기초가 됐다고 보이고...]

지역 최대 현안인 군산조선소의
전면 재가동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입니다.

중국이 해군 전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미국은 조선업 경쟁력이 뒤처져 동맹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미국의 해군함 제작 수요를 군산조선소와
연계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6일) :
한미 간에 곧 협상도 해야 하고
갈등이 생길 텐데, 이것도 중요한
의제가 될 거고 우리한테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년 내 새만금을 중심으로
발사체와 미군함정 생산이 구체화할 경우, 방산 기업과 연구소의 집적화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방산이 우리의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선만큼,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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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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