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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5cm...초정밀 농업용 드론 개발

2025.07.04 20:30
요즘 농촌에선 사람 대신 드론이
농약을 뿌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고도,
첨단 GPS 기술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오차 범위를 줄인
초정밀 드론이 개발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논밭에 농약을 뿌릴 때 농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광역 방제기입니다.

넓은 면적에
농약을 뿌릴 수 있지만
고르게 살포하기가 쉽지 않고,
부근의 논밭으로 약제가 날아가
피해를 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규탁/김제시 만경읍 :
광역 방제기 같은 경우에는 농약이 인근
농가로 날아가기 때문에 민원 발생이 있고...]

국내 드론 업체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드론입니다.

논밭의 지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방제 범위와 비행경로를
설정합니다.

오차 범위가 5cm에 불과합니다.

[정선웅/드론개발업체 대표 :
방제를 오차 없이 할 수 있어야 정확한
약 양을 정확한 위치에 약을 뿌릴 수 있게 됩니다. 저희는 이제 RTK(초정밀 GPS) 기술을 갖고 와서 약을 정확한 위치에 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에 장착된 특수 카메라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파악해 비료나 농약을 어느 곳에 더 뿌리고, 덜 뿌릴지
스스로 결정합니다.

나무나 전신주 같은
농경지 주변의 장애물은 물론,
높낮이를 파악해 스스로 피해 가는 드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효정/한국농업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 :
현재 기술에서 더 진화된, 등고선을 활용하거나 회피 기능을 더 추가하는 다양한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고...]

국내 농업용 드론의 시장 규모는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산 드론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율비행 드론을 개발해
국산 농업용 드론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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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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