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 계엄@'충격과 공포'...긴박했던 순간들
1년을 맞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선포부터 해제까지
긴박했던 그날을 되짚어봤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담화는
겨울밤의 적막을 깼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지난해 12월 3일) :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합니다.]
헌정 역사 상 9번째,
45년 만에 내려진 비상계엄이었습니다.
[김혜인/전북대학교 3학년 :
역사책에서나 보던 그런 거를 직접 경험을 하게 되니까 정말 그때처럼 많이 억압 당하고, 군인들이 오게 될까 걱정을 했는데....]
선포 직후에는 집회나 시위는 물론,
언론과 출판의 자유도 제한하는
계엄 포고령 1호가 발령됐습니다.
[아시쿨/전북대학교 3학년.유학생 :
비상 계엄이 선포됐을 당시 친구들과 모여있었어요. 정국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귀국을 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했었죠.]
경찰들이 에워싼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의원들은 필사적으로
국회 담장을 넘었습니다.
[이원택/국회의원 :
제가 들어가자마자 5초도 안돼서 3문쪽 경찰 병력이 배치가 됐고요. (다른 의원들에게도) 어떻게든지 들어오라고 월담을 하든 개구멍을 찾아 들어오든....]
시민들의 엄호 속에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 놓은
불법 비상계엄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찬미/전북대학교 2학년 :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 이런 거에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해야 되는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게 됐던 계기가...]
여섯 시간 남짓 이어진 비상 계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그림자를 남겼지만
우리 국민들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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