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아닌 주행 보조일 뿐"
지난 4일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가해차량 운전자가 정속 주행 장치,
즉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다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비슷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수습하던
현장을 덮친 SUV 차량.
견인을 기다리며 멈춰있던 사고차량이
10여 미터 앞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상황을 정리하고 있던
고속도로 순찰대 이승철 경감과
견인차 기사 등 2명이 숨졌고,
9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정속 주행 기능을 켜둔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졸음 운전하고 크루즈 기능 사용했다
여기까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본인 부주의는 확실하고요.]
(트랜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이처럼 정속 주행기능
사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3건,
사망자는 19명이나 됩니다. //
차량 정속 주행 장치는 자율주행 기능이
아닌 말 그대로 주행 보조 장치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차량 등의
매뉴얼을 보면
주변이 너무 어둡거나 앞차가 정차되어
있는 경우 정속 주행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속 주행 장치를
마치 자율주행처럼 인식해선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박철완/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전방이라든지 후방에 일정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 즉 자동차의 속도를 인지를 해서
가감속을 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근데 정지가 되어 있거나 어떤 구조물에
대해서는 원래 인식을 못합니다.]
또 겨울철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경우 졸음운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기능 사용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훈 기자
(hunk@jtv.co.kr)
댓글 0개
| 엮인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