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 살리는 '희망의 레이스'
이라고 하는데요.
인구 2만 명의 산촌 장수군이
해마다 수천 명의 러너가 찾는
'성지'가 됐습니다.
소멸 위기의 산촌에서
희망의 레이스를 일궈낸 청년을
김민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진 길 위로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산길을 따라 뛰는 '트레일 러닝',
해마다 장수의 산과 들을 무대로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회를 개최한 건
6년 전 경기도에서 장수로
삶의 터전을 옮긴 한 청년입니다.
평소 좋아했던 트레일 러닝을 즐기다가
산세가 험한 장수에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영록/트레일 레이스 운영업체 대표 :
트레일 레이스를 하려고 장수를 선택한 건 아니고, 장수에서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까 제가 좋아했던 트레일 러닝 이벤트를 장수에 접목을 시키게 된 걸로...]
4년전, 150여 명이 참가한 첫 대회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면서
이제는 수천 명이 찾는 전국대회로
성장했습니다.
[김영록/트레일 레이스 운영업체 대표 :
2023년도에 행안부에서 하는 로컬 브랜딩 공모 사업에 장수군이랑 저희 장수 러닝 크루가 함께 선정이 되면서 좀 힘을 많이 받게 되었고..]
김 대표가 틔운 작은 물줄기는,
인구 2만 명 산촌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직원 세 명은 최근 장수군에 전입했고,
대회 기간이면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수 살아보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장수에서 머물고, 살아보는 경험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록/트레일 레이스 운영업체 대표 :
장수에 한 번쯤은 와서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고 경험을 해보셔서 장수에 같이 함께 청년들이 어울려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
한 청년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트레일 레이스가 소멸 위기의 산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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