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앞에 7미터 비닐 장벽...군은 "문제 없어"
피해를 걱정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주택 바로 앞에 7미터 높이의
대형 온실이 들어서면 빛 반사 등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울 거라는 건데요.
정상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터를 다지는 작업이 진행중인 공사 현장.
주변에는 공사에 쓰이는 자재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높이 7미터,
면적 4천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스마트팜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상원 기자 :
여기서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는
단독 주택 두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택과의 거리는 불과 8미터,
집 앞에 거대한 비닐 장벽이
들어서는 셈입니다.
주민들은 스마트팜이 완공되면
조망권 침해는 물론 빛 반사 등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거라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형남/순창군 금과면 :
12년 동안 오늘까지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조망권, 햇빛 또 비 오면 빗소리하고, 농약 살포시 냄새 이런 것 때문에 우리 일반 생활하기에 아주 피해가...]
문제는 스마트팜이 가설 건축물에 해당돼
허가없이 신고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음성 변조) :
다른 부서하고도 협의를 다 거치고 했는데
법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고 해서 저희도 그냥 보조금 교부 결정을 내린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세금이 투입되는 보조사업인만큼,
사업부지 결정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 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순창군 관계자(음성 변조) :
(사업 부서에서) 사업 부지를 갖다가 이미 다 선정해 놓고 신고제라고 해서 서류만 맞춰가지고 우리한테 하면은 건축 인허가 부서는 안 해줄 수는 없거든요. 이게 또 심의를 받는 건도 아니고 굉장히 안타까운 면이 있어요.]
순창군이 뒤늦게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가운데
거대한 비닐 장벽을
코앞에 두고 살아야 할 주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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