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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파출소 권총 발견...21년 미제사건 풀리나(대체)

2023.03.06 20:30
지난 2002년 전주 금암파출소
백모 경사의 피살 사건 당시 탈취됐던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붙잡힌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피의자들과 권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미제로 남아있던 백 경사 피살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2년 9월 20일 새벽 한 시쯤
금암2동 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던
백모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백경사가 차고 있던 38구경 권총은 4발의
실탄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에 들어갔지만 범인과 권총을 찾지 못했습니다.

21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백 경사
피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울산에서 발견된 권총이
백 경사가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 :
이번에 발견한 총기는 2002년 당시 없어졌던 총기와 일치합니다. 이에 대해서 감식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001년 대전에서 발생한
국민은행 강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와
이 권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붙잡힌 피의자들은
당시 대전 둔산동의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직원을 권총으로
살해한뒤 현금 3억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선 / 대전경찰청 강력계장 (지난해 8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면서 죄를 뉘우치고 있고 구체적인 범행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이 권총이 발견된 과정과
전주 금암파출소 권총 탈취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밝히는 데 무게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21년간 풀리지 않았던 미제 사건이
이번 총기 발견을 계기로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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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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