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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시 승격 추진...전북도에 공식 요청

2023.03.02 20:30
완주군은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시지역 인구를 앞지른지 오래입니다.

인구가 늘고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행정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관련법에 묶여
공무원을 확충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완주군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 승격을 전격 추진하기로 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1월 현재
완주군의 인구는 9만 3천 명 가량입니다.

군지역이지만
시지역인 김제시에 비해선 8천 명 이상,
남원시보다는 1만 5천여 명이나 많습니다.

인구가 꾸준히 느는 만큼
복지,농림,개발 등 군의 각종 행정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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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완주군 공무원 한 사람이 담당하는
주민은 1백 명으로,

김제시의 77명, 남원시의 68명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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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완주는 인구가 많아도 군이고
남원과 김제는 인구가 적어도 시이다 보니
관련법에 따라 공무원 조직과 총원이
적기 때문입니다.

완주군은 이 때문에
완주시로의 승격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아직은
시 승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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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지방자치법상 군이 시로 승격하려면
인구 5만 명 이상의 읍·면이 있거나,

2만 명 이상의 읍·면이 2개 이상이고
이의 합산 인구가 5만 명을 넘어야 합니다.

이같은 조건이 안 된다면
군 전체 인구가 15만 명을 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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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이 때문에
전북특별자치도법에 특례 규정을 넣어
시로 승격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전라북도에 건의했습니다.

[전영선 완주군 행정복지국장 :
완화된 시 승격을 규정하는
특례를 부여하여
완주군이 시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길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당연히 완주군하고 긴밀하게 상의해서
특례 규정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요.]

완주군의 이같은 전격적인 시 승격 추진은
과거와는 입장이 크게 달라진 겁니다.

완주군이 특자도법의 특례를 활용해
도내 7번째 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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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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