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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30% '지방 이전 고려'...세제.인력 관건

2023.05.12 20:30
수도권 기업 열 곳 가운데 3곳이
지방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렴한 땅값과 세제혜택을 지방 이전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고 있는데요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6공구.

LG화학이 세계 1위 코발트 업체인
중국 화유 코발트와 이곳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공장 부지는 66만㎡로
3.3㎡에 50만 원입니다.

경기도 평택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입니다.

[신학철/LG화학 대표이사 (4월19일):
입지 조건이 바다에 가까워야 하고
또 주변에 시설이라든지 공단 조성 상태
그리고 인력 확보 또 여러 가지 혜택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CG)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기업
159곳을 조사한 결과,
지방 이전의 가장 큰 배경이
'낮은 입지비용'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기업 열 곳 가운데 3곳은 5년 안에
이전 또는 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CG) 투자 지역으로는 대전과 충청권을
가장 선호했고 전북을 포함한 전라권이
부산.경남권과 함께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지방 이전에서 가장 도움이 된
정책 지원은 세제감면이었으며
58.6%는 법인세 감면이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응답했습니다.(CG)

[김문택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 팀장 :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세제 혜택이라든지 규제 유예 혜택
이런 것들을 좀 대폭 완화해 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부가적인 정책적인 지원 요소들도 메리트로 작용해서]

(CG) 이전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은
인력 확보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언급해
기업의 맞춤형 인력 양성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양선화 전라북도 기업유치 추진단장 :
선제적으로 필요한 인력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를 조사를 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이를 통해서 기업들이 착공하기 이전부터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올해 들어 22개 기업에
3조 5,000억을 유치하는 등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렴한 공장 용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세제혜택을 더 다듬고
인력 공급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준비하는 것이 기업 유치의 중장기적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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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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