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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협력센터 구축 논의 '원점으로...'

2023.05.14 20:30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자치단체, 시민들이 함께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중간 지원 조직이 있습니다.

군산시도 이런 협력 센터를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논의를 해왔고,
올해 출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유가 뭔지,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전주 야호 교육통합지원센터,

마을 바로 알기 등
체계적인 지역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만들었습니다.

CG IN
군산시도 이 같은
중간 지원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천18년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CG OUT

하지만 도 교육청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산하에
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성하/전라북도교육청 대변인 :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통해 가지고 구축한다는 것은 군산시청의 생각이었고 군산교육지원청은 거기에 동의한 적은 없었거든요.]

당초 올해 상반기,
지원센터를 열기 위해 예산까지 확보했던
군산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필/군산시 교육지원과장 : 저희는 교육청하고 충분하게 협의를 하고, 협력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교육청에서는 그 업무에 대해서 조금 협의가 덜 됐다고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도 교육청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다른 데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에
지난해 교육감 후보로 나서려 했던
이항근 전 교육장이 선임되고,
협력센터에 김승환 전 교육감 측근의
내정설이 나오자
사업을 보류시킨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서동완/군산시의원 : 예산 3억이 통과가 되고 이 사업을 이제 하려고 하는 시기에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도 교육청에서 제동을 거는 것은 아주 무책임한 거죠.]

그동안의 논의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교육 협력 사업을 위한 지원 조직 구성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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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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