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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권 개정안 통과...후백제 유적 조명 '탄력'

2022.12.29 20:30
후백제를 역사문화권에 포함시키는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후백제 유적 발굴은 오는 2024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요.
전주를 중심으로
후백제의 역사 문화를 되살리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후백제의 궁성 터로 추정되는
동고산성.

왕도인 전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남고산성.

지금까지 전주에서 확인된
후백제 유적은 34곳에 이릅니다.

이들 유적은 견훤이 서기 900년에 전주를 왕도로 정하고 후백제를 건국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송화섭 후백제 학회장 :
후백제의 실제 도읍지 왕경이 있었던 곳은 전주이기 때문에 후백제 역사는
900년에서부터 936년까지 전주에서
역사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전주와 완주, 진안, 장수 등 도내 12개
시군 85곳에서 후백제의 유적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없다 보니
추가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안은
후백제 문화권의 유적 조사부터 발굴까지의 전 과정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유적 발굴은
후백제 유적 발굴 기본 계획이 확정되는
2024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과거 후백제의 수도였기 때문에 전주를 중심으로 다른 지자체와 연대를 하고 지역 정치권과도 협업을 통해 국가로부터 많은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던
후백제 문화유적의 역사적 가치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 재조명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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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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