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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 부근에 2청사 신축... 의회 반발

2023.02.27 20:30
전주시가 비좁은 시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사 부근에 제2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구도심 공동화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청 인근의 한 빌딩입니다.

부지 면적은 3천6백㎡.

전주시는 이 빌딩을 사들여 철거하고
오는 2026년까지
9층 규모의 제2청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빌딩 뒤에 있는 부지도 매입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2청사는 기존 시청사가 비좁아
인근 두 곳의 빌딩에서 근무하는
34개과 직원들이 사용하게 됩니다.

(S/U)
사업비는 8백12억 원으로
오는 10월까지 토지 매입을 마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시비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 4가지 안을 검토해, 구도심
공동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
여러 가지 대안을 용역에서 제시를 해줬는데 앞서 말씀드린 그 안(시청 인근)으로
가는 것이 최적으로 이제 용역 결과는
나왔고요]

하지만, 시의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차례 용역 설명회만 열고
추가 협의도 없이 밀어붙였다는 것입니다.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
장기적인 어떤 프레임(계획)으로 앞으로
전주시에 통합 청사를 어떻게 설계하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냐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용역에 담아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거죠.]

전주시 제2청사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과 예산 등에서 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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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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