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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전주교대, 2025학년 정시에 '학폭' 반영

2023.04.26 20:30
최근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정부가 얼마 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 입시 전형에
학교폭력 기록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한 겁니다.

도내에 있는 전북대와 전주교대는
이보다 1년 앞선 2025학년도부터 정시에도 학교폭력 기록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순신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의
아들 문제로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불거진 상황.

정부는 2026학년도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기록을 반영해서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2일):
가해 학생에게 학교폭력의 책임을 반드시 지우겠습니다. 학교폭력의 대가는 반드시 치른다는 인식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의 21개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학폭 기록을 정시모집에도 반영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 되는 건데, 당초 정부계획보다 한 해 앞당기는 겁니다.

도내에서는
전북대학교와 전주교대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내년 5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모집 요강에 담을 계획입니다.

[주호종/전북대학교 입학처장:
현재 사회적 분위기가 굉장히 (학교)폭력을 근절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지금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다만 학교 폭력에 대한 조치 사항을 어떻게 반영을 할 건지 이것은 좀 더 연구를 해가면서...]

하지만 학교 폭력 불이익을
얼마나 또 어떻게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학마다 고민입니다.

[A 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대학에게 맡겨버리니까 이제 대학마다 결정할 수 있는 시간도 촉박하고 방법도 다르면 수험생 입장에서도 많이 혼란스럽고, 교육부나 대교협에서 어느 정도 좀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밝혀줬으면...]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입시 불이익이
확대되면서, 유의미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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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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