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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철회 가두행진.... 전주대대, 산 넘어 산

2022.12.22 20:30
전주대대가 옮겨 가는 전주 도도동 인근
김제 지역 주민들이 트랙터를 몰며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전주시는 익산과 완주 주민들과는 겨우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전주와 김제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수십여 대의 대형 트랙터와 화물차가
호남제일문을 통과합니다.

전주 도도동 인근의 김제 백산면 주민들이
전주대대 이전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며
가두행진에 나선 것입니다.

주민들은 항공대에 이어 전주대대까지
들어서면 정주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상진 전주대대이전반대비대위 사무국장:
이 지역이 군사 지역화돼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여기에 사람이 살러 오겠습니까? 지금 있는 사람도 떠나야 할
입장인데]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은
전주 도도동과 김제, 익산, 완주

이 가운데 익산과 완주 주민과는 전주시가
지난 5월 지역 발전 기금으로 36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김제 주민과도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김제 주민들은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난 저희가 5월에 익산하고 완주하고
이제 협의를 끝냈듯이 이쪽(김제)도
이제 그런 식으로 이제 지역 발전을 위한 보상을 이제 또 해나가야 되겠죠. ]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곳은
전주 도도동 주민들입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전주대대 이전 사업 중지 가처분 신청과 사업 계획 승인 취소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황입니다.

내년 3월쯤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주대대 이전 사업은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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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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