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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생태계 구축 속도...과제도 산적

2023.04.20 20:30
이차전지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에 나서면서
전라북도에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차전지 최종 제조업체가 없고
관련 분야의 기반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크게 취약한 현실입니다.

이차전지를
전라북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함께 기반조성에도 역량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과 전주, 완주 등 6개 시군에는
현재 16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2곳이 투자를 약속하면서
2026년엔 모두 38개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전기차와 IT 같은 연관 기업까지 포함하면 모두 66개에 이릅니다.

[송효진/전라북도 디지털융합팀장:
이차전지 산업이 호황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타 지자체도 기업이 투자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적화 속도를 봤을 때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저희가 월등히 빠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이차전지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크게 네 개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CG IN)
전북에는 현재 양극재 10개, 음극재 7개,
분리막 1개, 전해질 7개 업체가 포진해서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CG OUT)

[최창석/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
지난 2년간 기업의 증축과 전북으로의 이전의 집적화 속도를 보면 3년 이내에 완성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즉 완벽한 밸류체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차전지 최종 단계인
대기업의 완성품 제조업체가 아직 없는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LG 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에 대한
지속적인 유치활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CG///
현재 국내에서는
LG 에너지솔루션이 있는 충청북도와,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소재부터 폐배터리 공정까지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차전지 분야
소재 부품 장비업체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인력양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선양국/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배터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야 된다, 그래서 배터리 학과도 만들어야 되고. (또) 현장 인력들도 키울 수 있는 교육 학과를 만들어야 인력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이 사운을 건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치열한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기반 조성에도 속도전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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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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