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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캐러 갔다가...동호회 50대 여성 숨져

2023.04.20 20:30
오늘 오전 조개를 캐러 바다에 들어갔던
50대 여성이 변을 당했습니다.

다이빙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물에
들어갔었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잠수복을 입은 네 명의 남녀가
해변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두 명은 조개를 주워 담기 위한 통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다이빙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1시간 30분 뒤,
'살려 달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사고 목격자 :
여성분 한 분만 계속 이렇게 소리치면서
살려달라고 이제 하는데 정확히 하는
말들은 안 들리고 거의 그냥 소리치기
바쁘셨던 거였거든요.]

관광객의 신고로 해경과 소방대원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여성 회원 한 명은 숨졌고 다른 여성
한 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의 수심은
3에서 6미터 정도로 해변에서 500미터가량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함께 바다에 들어갔던 남성 회원 2명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물 밖으로 나가겠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안해경 관계자 :
(이분들이 못 나오신지 확인이 안 된 상황이었군요.) 이렇게 사고가 나서 여자분들이
안 나왔을 거라는 생각도 못 하고 계셨던 것 같고, 그 부분은 지금 저희가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부안해경은
급격한 조류 변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조된 여성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당시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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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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