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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소 새만금에 둥지...'K방산' 거점 되나

2023.04.21 20:30
고도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분야가
바로 방위산업입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이끌어 온
국방과학연구소가 새만금에
연구 시험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만금에
방위산업체와 학교, 기관 등을 한데 모은
대규모 국방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970년에 창설된 국방과학연구소는
50여 년간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이끌어 온
국내 유일의 국방 연구개발 기관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새만금에 연구. 시험 시설을 짓고,
관련 기업과 기관을 모아
국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승/국방과학연구소장 : 새만금의 입지 조건이 너무 좋고, 새만금의 발전 계획을 연구소가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우리나라가 굉장히 발전하는 과정 중에도 크게 협력할 분야가 많겠구나.]

연구, 시험 시설은
군산과 가까운 1권역에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됩니다.

부안 인근 새만금 3권역에는
방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로봇과 AI, 첨단 소재, 무인기와 드론 등
미래 방위산업의 연구 실증시설과
방산업체 입주 단지,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 캠퍼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강은호/국방과학연구소 정책자문위원(전 방위사업청장) :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장소가 새만금이 된다는 것이고요, 국방과학 기술의... 사람을 키우는,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중심 장소가 새만금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국방과학 기술의 미래가 새만금에 달려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최소 5백만 제곱미터 이상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추가 산단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 실증 단지가 들어오면 여기에 관련 기업들도 같이 입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업들에 대해서 같이 연구하고, 또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제 캠퍼스라든가, 공동 캠퍼스를 조성해서...]

전라북도는 전북대에
방산 학과를 신설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K방산, 전북 발전 방안에 관한 포럼을 만들어서 이 포럼을 중심으로 전북의 미래, 방산 산업에 관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고...]

정부도 지난해,
세계 8위 수준인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2027년까지 4강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새만금이 국방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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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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