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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단지 전환... 사업비 확보 과제

2023.03.01 20:30
전주시가 제1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고도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나 탄소, IT 등
첨단 업종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건데요.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제1산업단지가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입주 업체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S/U)
2018년 125개이던 입주업체 수가
지난해에는 101개로 4년 사이에
무려 24개나 줄었습니다.

전체 매출액도
4천7백억 원에서 3천2백억 원으로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입주 업체들의 업종은
주로 음식료와 섬유, 제지, 기계 등으로
싼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과 베트남 등에
밀리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런 이유로
제1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와 IT 등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집적하는
첨단 산업 단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기섭 전주시 기업지원과장 :
전주 1산단을 획기적으로 혁신적으로
랜드마크화 해야겠다 해서
올해 산단 활성화 용역을 해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지역으로
]

문제는 대략 1조 원 정도로 추산되는
예산입니다.

시설투자와 용지 매입에 들어가는 막대한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전주시는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9년에도 공모에 참여했지만
정부가 대규모 노후 산단을 우선
지원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전주 1산단은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또, 첨단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섬유와 제지 등으로 한정된 업종 제한도
풀어야 합니다.

[윤영권 전주 1산단 입주기업 대표 :
전용 공업지역을 일반 공업지역으로만
바꿔 놓으면 업종이 상당히 많이
완화되는 거거든요. 다양한 업종을
할 수 있어요.]

전국적으로 많은 산업단지들이
재생 사업을 통해 첨단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서,
전주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정교한 후속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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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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