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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SRT 운행한다는데... 비좁은 전주 역사

2023.04.18 20:30

전주와 남원을 지나는 전라선에도
오는 9월부터 수서행 고속 열차인 SRT가
운행되는데요

전주역의 이용객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뜩이나 좁은 전주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더 커지게 됐지만
전주역의 시설 개선 사업은
2년 뒤에나 마무리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와 남원 등지에서
서울 수서역에 가려면 익산역에서
SRT로 갈아타야 합니다.

[장효수 전주역 KTX 승객 :
전주역에서 (익산역으로 가서) 기차를
한 번 더 갈아타야 되고, 혹은 또 택시나
차량으로, 자차로 익산까지 이동해야
되는 데 상당히 불편하죠.]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전라선에도
수서행 고속 열차인 SRT를 9월부터
하루 4차례 운행하기로 해
이런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021년 기준,
하루 4천2백 명이던 전주역의 이용객이
4백 명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라북도 담당자 :
10%가 넘죠. 왜냐하면 하루에 (기존에)
30에서 40회 전라선 KTX가 운행되니까,
(새로 투입되는 SRT 운행이) 네 번이니까 10%가 넘죠.]

이렇게 되면, 전국에서 가장 좁은
전주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450억 원을 들여 전주 역사를 2배가량
확장하는 공사가 예정돼 있지만
오는 2025년이나 돼야 끝나게 됩니다.

또, 전주역 인근에 25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환승센터도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에 완공됩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금 설계 중이고요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 1월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서울 가는 기찻길은 한층 편해졌지만,
전주 역사 시설 개선 사업은
빨라야 2년 뒤에나 마무리돼
역사를 이용하는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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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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