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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 확장...첫마중길 지하차도는?

2023.04.19 20:30
전주역사를 지금보다 3배가량 확장하는
사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9월부터는 SRT가 운행되고
내년부터는 복합환승센터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변 도로 개선사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981년에 지어진 전주역입니다.

40여 년새
연간 이용자가 325만 명까지 늘었지만
대기실과 편의시설은 옹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다음 달부터 내후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역사 뒤쪽에 연면적 1만 1천㎡ 규모의
3층 역사를 추가 조성할 예정입니다.

[윤동회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전주시민과 고객의 의견도 세심하게 듣고 적극 반영하여 전주역이 전라선의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수서발 SRT도 전주역을 다니고,
내년에는 전주역 오른쪽에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복합승센터
공사도 시작됩니다.

문제는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전주역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곡선 도로인 현재의 첫마중길로는
몰려드는 차량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전주시는 이 때문에 전주역사 뒤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LH에게,
첫마중길 지하차도를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하도를 통해서
완주군 쪽으로 곧바로 갈 수 있다면
전주역 인근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업비만 3천억 원에 이르다 보니
LH는 아직까지 가타부타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중앙부처하고 협의가 필요하고 LH하고도
협의가 필요하고 그런 행정절차들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40여 년만에 증축되는 전주역이
커지는 몸집에 걸맞게 접근 편의성도 한층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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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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