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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순직... "당시 진압대원 1명 교육 중"

2023.03.17 20:30
지난주 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입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
당시 화재 현장에 투입될 3명의 진압요원
가운데 1명은 교육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종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6일 주택 화재 현장에서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불길 속으로 뛰어든 신입 소방관이 순직했습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화재진압대원 2명과
구급 대원 3명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CG IN)
소방청의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는
안전을 확인하고
2인 1조로 현장에 진입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CG OUT)

그러나 당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진압대원 2명 가운데 1명은
소방차를 관리하고 방수 압력을 조절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신입 소방관 1명만 실질적인
화재진압에 투입된 것입니다.

또, 김제 금산 119센터 소방차에는 3명의 화재진압 대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1명이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2명만
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제소방서 관계자: 이제 교육자가 한 명 있으니까, 이제 (화재진압대원) 한 명이
활동을 하게 된 거죠]

전북소방본부는 TF팀을 구성해 순직사고와
관련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 안전 관리 분야와, 현장 활동 지휘, 소방 인력 및 장비 등 현장 대응 분야 전반에 대해 분석을 실시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지난해 말 기준,
전북의 소방 인력 정원은 3,456명으로,
법정 정원보다 600여 명이 부족합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필요하다 법정 기준대로 올리는데 행안부가
그대로 다 내려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소방청 사고조사 위원회와 전북소방본부는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JTV NEWS 최종범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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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기자 (jtv3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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