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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점수 '축소'... 도시학교 가산점

2023.06.01 20:30
교사들이 농어촌 학교 근무를 선호하고
도시 학교를 기피하는 것이 오랫동안
교원 인사의 큰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요

전북교육청이 농어촌 점수를 줄이고
도시학교의 가산점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인사 제도를 대폭 손질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취임 당시부터
교원 인사제도를 뜯어고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핵심은 농산어촌 학교의 가산점을 줄이고
도시 학교에도 가산점을 주겠다는 겁니다.

[서거석/교육감(지난 1월):
대규모 학교의 가점이 없었는데 좀 신설을 해서 이제 농어촌만 돌면서 근무하다가 승진하고 퇴직하는 그런 구조를 바꿔서.]

먼저,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농어촌 근무 경력의 승진 가산점이
대폭 축소됩니다.

(트랜스 자막)
기존의 상한점 2.5점을
절반으로 줄이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최장 근무 경력을 13년에서 7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즉, 7년이 넘어가면 가산점이 붙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동안 없었던
대규모 도시 학교 근무 경력에 대한
가산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CG)
학급 규모에 따라 가산점이 붙고,
신설 학교나 이전 학교,
통합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도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CG)
특히, 고질적인 문제였던
담임교사와 보직교사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 담임교사 승진 가산점, 보직교사 전보 가산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중등 담임교사에게는 전보 가산점을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

[이성기/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장:
인사 제도상의 불합리와 폐단을 바로잡아서 교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교원들을 지원하는 그러한 부분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새 인사제도를
내년 2월 정기 교원 인사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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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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