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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크게 줄어... 도움의 손길 절실

2022.12.13 20:30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모금액이 저조해서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에서 20년 넘게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석 씨.

매달 6만 원씩 기부해 온 것이
벌써 8년이 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영업이 어렵기도 했지만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나눔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석/기부자:
코로나19로 어려웠지만 옛날 생각하면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게 됐습니다.]

언어 치료 기관을 운영하는 황희 씨는
10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부액만 1천만 원이 넘습니다.

기부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희/기부자:
제 기부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이 되고, 그분들의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현재 각 시군 주민센터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아진 기부금은 234억 원.

1년 전의 95%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154억 원이 모금돼
목표의 7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 침체까지 겹쳐
기부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입니다.

[유병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3년 동안 긴 코로나로 경제가 힘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렵습니다.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하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도민들이 참여해서 희망을 나눠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주위의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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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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