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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시도별 유치 경쟁 치열(1)

2023.02.23 20:30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충전해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는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조차 기계가 아닌 충전해 사용하는 전자기기가 됐습니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모두 이차전지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이차전지를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특화 단지를 공모하면서
시도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개 산업을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분야별로
특화 단지를 지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특화 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공모에 뛰어들었습니다.

(CG IN)
새만금 산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민원의
소지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고, 지난해에만 10개의 이차전지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등
이차전지 생산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G OUT)

[최창석/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가 조성돼 있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돼서 친환경 첨단 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CG IN)
경북 포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포스코 케미칼과
관련 인프라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이차전지 실험과 실증 기반 구축,
삼성SDI 등 대기업과의
연구기관 집적화가 장점입니다.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로 지정된 충북은
이차전지 핵심 생산기지로 대부분의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CG IN)

[충청북도 관계자:
앵커기업도 있고 또 생산, 수출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기반 구축 시설도 타시도에 비해서 연구실증 단지가 준비돼있어요.
세계적인 이차전지 메카가 되려고 하는 거죠.]

충북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들도 만만치 않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는 27일, 정부 공모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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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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