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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겼는데"...이삿짐 파손 주의

2023.02.24 20:30
주택 거래가 활발한 봄 이사 철을 맞았는데요,

이삿짐 업체에 짐을 맡겼다가
물건이 파손돼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달 초 전주에서 완주로 이사 온
송 모 씨.

이삿짐이 파손되면 책임진다는 업체에
포장 이사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마치고 집에 와보니
아이의 식탁 의자에는 금이 가 있었고,
유리 주전자도 깨져 있었습니다.

[송 모 씨(음성변조) :
100% 보험 처리해 줄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업체보다 50만 원 비싸지만 이 업체를 (선택했는데...)]

송 씨는 이 사실을 업체에 알렸는데
가구점을 통해 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송 씨는 의자가 수입품이어서
공식 업체에서 수리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합니다.

[송 모 씨(음성변조) :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전혀 연락이 없었고요. 그래서 제가 연락을 남겼었죠. 그런데 사장님은 한 번도 연락을 한 적 없고.]

해당 업체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고,
담당 직원이 대응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CG)
지난 4년 동안 전주지역에서
이사 업체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모두 110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파손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소비자 단체는 파손에 대비해서
이사 업체와 계약하기 전에
특약 조항을 넣을 것을 조언합니다.

[김보금 /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 :
귀중품에 대해서는 정확히 지적을 하신다고 하면 계약서를 쓰시면 돼요. 그래서 계약서에는 특약란을 만들어서...]

업체가 보상을 거부한다면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신고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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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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