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방문판매업자 접촉 후 잇단 확진...누적 11명

2020.08.24 20:55
코로나 시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은,
예방수칙의 첫걸음이지요.

코로나19가 다시 기세를 떨치는 요즘.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이, 어김없이 집단 발병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북에서는 네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습니다. ///

이번 추가확진자들은 모두 다 방문판매업에 종사한,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에도 한차례 방문방매업으로 인해 홍역을 치른 적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도내 76명의 누적 확진자 가운데
방문판매업 관련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먼저,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에 사는 50대 여성은
서울 양천구 확진자인 친구 부부와 만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67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시작)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지난 19일에 69번 확진자와 70번 확진자,
그리고 76번 확진자를 만났는데
3명 모두 3차 감염이 됐습니다.

이후 전주 60대 남성인 70번 확진자의
부인이 73번 째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70번의 지인이 74번 확진자가 됐는데
이들 2명은 4차 감염자입니다.

이어 74번 확진자의 아들이
5차 감염을 통해 75번 확진자가 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끝)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67번을 통해
5차 감염까지 확산된 결과
무려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추가된) 확진자는, 도내 67번 확진자가 방문판매업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분의 감염자들이 되겠습니다.]

방문판매에 따른 확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대전의 방문판매업 종사자가
전주의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같은 식당에 있던 전주여고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는 대전의 방문판매업 확진자와
대전역 인근에서 만난
익산의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의 확진자가
제대로 동선을 밝히지 않아
익산 60대 여성 확진자의 검사가 늦어졌고
이후 접촉자 114명이 발생하자
익산시가 고발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속옷과 관련된
부천의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들은
지난달 군산을 방문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판매업과 관련된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방문판매업종의 특성상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짧은 기간에도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지금이 위중한 상황인 만큼
방문판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