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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최종)

2020.08.25 20:48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입니다.

지난 토요일 도지사 담화문에 나온 표현입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까지했는데도
덥거나 불편해서 또 이런저런 이유로 쓰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걸까요.

주혜인 기자입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오후 2시.

바삐 걷는 인파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코는 내놓고 입만 가리거나,
턱에만 걸친
이른바 '턱스크'도 눈에 띕니다.

[시민(음성변조)]
사실 저도 계단 오르내리고 하면 마스크 잠깐 벗고 그러기는 하는데...

[주혜인 기자]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안 쓰는 건 차라리 나은데요, 실내는 어떨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모여든 사람들.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에도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나누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료를 마십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먹을 때 빼고는
줄곧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선주/전주시 송천동]
말할 때도 불편하고 잘 안 들리니까 좀 벗고 아는 사람들끼리는...

[시민(음성변조)]
에어컨으로 전파 사례도 있다고 하고. 불안해서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60명이 넘는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파주의 스타벅스.

30분만 머물렀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감염된 경우가 있는 반면,

직원들 가운데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썼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해주는 사례입니다.

[이창섭 교수/전북대병원 감염내과]
(마스크 착용) 환자에게서 바이러스가 안 나오고, 또 옆에 있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게 되면 코나 입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감염을 막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되겠습니다.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전라북도는,
두 달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면
적발 시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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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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