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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들른 식당·카페서 '연쇄감염'

2021.02.03 20:49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했던
경남의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같은 식당과 카페를 이용했던
사람들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겨울철 밀폐된 실내에서
난방기 바람을 타고,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27일, 경남 김해의 50대 여성은
지인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카페도 들렀습니다.

이 50대 여성은 나흘 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이 다녀간 전주 한옥마을의 식당과
카페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같은 시간 식당을 찾은
익산의 20대 등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카페 주인과 가족, 다른 손님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카페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이후
전북에서 발생한 첫 감염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밀폐된 실내에서
확진자의 미세한 침방울이 난방기
바람을 타고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음식을 섭취한 이후 나머지 대화를 하는 시간에 마스크를 적절하게 착용하는게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

경기도 김포 확진자와 접촉한
전주의 일가족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천 5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 수를 넘은 건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여럿이 이용하는
시설 방문을 삼가고,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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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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