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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군과 출입 내국인 전수 조사

2021.01.24 21:28
군산 미군기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 곳을 출입하는 내국인은 물론미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됩니다.

미군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일인데,
그동안 미군 자체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해온 점에 비춰보면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이 승 환 기자입니다.

천 명을 넘어선 도내 누적 확진자 가운데
미군은 대략 3% 가량.

문제는 지금까지의 미군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최근엔 수개월째 해외에는 나가지 않았던
내부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영내 감염자는 모두 5명.

전라북도는
미군 측이 전수 조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정부와 협의를 했고,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강 영 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0251
조기에 영내 감염 상황이 어떻게 되는 지를 확인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은 미군 병사 2천 5백 명과
업무상 군산기지를 드나드는 내국인 8백 명 으로, 모두 3천 3백 명입니다.

전라북도는 신속한 처리를 위해
내국인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하고
미군은 외부 업체에 맡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군이 그동안
병사들의 치료는 물론 검사도 직접 해왔고,
우리 방역당국에 최소한의 정보만을 넘겨줘온 걸 고려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강 영 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경기도 평택, 오산 그쪽에는 병원 규모가 있기 때문에 사실 자체적으로 가능한 부분이고요. 우리 지역은 자체적으로 어려워서
이번 검사 비용은 모두 정부가 지원하고
검사 결과는 이번 주 수요일까지는
모두 나올 예정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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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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